편의점 담배판매 혐오그림과 미성년자 신분증검사

Posted by 유용한 정보 놀이터
2017.02.27 04:44 편의점과 기호식품/편의점에서 일하기


최근 판매하는 담배는 대부분 혐오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피부가 변한 여인부터 가족사진에서 빠진 가장, 눈이 빨개진 아이, 발기부전, 임신중 악영향, 뇌졸중 환자, 구강암 , 심장수술 , 후두암으로 목에 구멍이 뚫린사진까지...

 

중년분들은 특히 기분나빠하며 사진을 골라가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런다고 안피냐하면서... 가끔은 왜 이런거파냐 그림 없는거 없나면서 판매자에게 짜증내는 분도 있습니다. 조금 인과관계에 어둡거나 혹은 인지가 조금 모자라거나 그냥 남탓잘하는 스타일... 젊은층에서는 굵은 매직달라면서 구입후 바로 그자리에서 직직 그림에 칠하는 사람부터 담배케이스를 보여주며 웃는 유형까지..

 

 

작년 연말즈음에 매장에 딱 5개 들어왔던 메비우스(마일드세븐) 스카이블루 한정판 케이스.. 한개를 원래 몇달전 부터 노래를 부르던 손님 몫으로 남겨두었다가 일주일 기다린후 다른 사람에게 양도... 이후 이것을 찾는 손님들도 있었으나 다시 들어오지 않음... 현재 중고사이트에서 몇배의 가격으로 팔린다던 소문... 뜯어보니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은건 아니었지만 일반 담배와 같은 가격인데다 희귀성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았었습니다..

 

 

 

 

아마도 장기간 가면서 담배가격이 더 오른다면 조금 다른 양상이 나올수 있긴하겠지만 담배는 소주등의 술과더불어 대체로 서민층의 기호품이고 한순간 시름을 달래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팍팍한 현실인데 순간적인 달램도 비싸게 가져간다면 조금은 서글픈 부분도 있을듯... 물론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는걸 권하지는 않습니다. 건강에도 나쁘고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도 본의아니게 폐를 끼칠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발을 들인 사람들에게는 더욱 고통이 커지는듯..

 

전에도 이야기했듯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청소년층의 흡연시작 예방에 조금 효과 있을듯..

 

 

담배에 들어가는 각종 흡연억제 그림들.. 현재 흡연자에게는 그리 실효성이 없는듯.. 하지만 조금 꺼려하는 기색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아 장기간 가면 어떻게 변모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생각에 현재와 같이 경고 그림이 계속 들어가고 담배가격을 더올리면 가능할지도.. 그렇지만 지금보다 담배가격을 인상하면 흡연자들의 상당한 저항이 생길것으로 보입니다.

 

 

 

 

담배 판매자 입장에서 제일 곤혹스러운건 미성년자를 걸러내는 것입니다. 그거 판매하면 이익 생기는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담배 마진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담배 판매하면서 다른부분의 판매가 올라가는 부분을 고려하면 모를까... 요즘은 이것도 기대하기 힘든 소비가 꼭닫힌 현실... 그리고 미성년자에게 판매하다 걸리면 영업정지에 판매한 알바생은 많은 벌금까지 처벌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습니다. 이런 부분 감안하면 꼭 바른생활맨이 아니더라도 미성년자 판매는 득될게 없습니다.

 

원론적으로 이렇게 만든것이 틀리다는게 아니라 형평성을 가져야할 부분이 있기때문입니다. 미성년자는 심지어 공문서 위조에 해당하는 신분증을 위조하더라도 크게 처벌이 내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면 아이들은 이른바 보험사기같은 것처럼 역선택이 가능해 별의별 수법을 전부 사용합니다. 재차 말하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제일 짜증나는게 미성년자 걸러내는것입니다. 한눈에 확 구분이 가는 연령이라면 당연히 판매안하지만 애매하게 걸친 아이들의 경우는 육안으로 판별은 불가능한 경우도 상당수이고 장사하는 입장에서 우리나라 정서상 이십대 중반만 넘어가도 신분증검사를 귀찮게 생각하고 성격에 따라 짜증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간간히 어려보이냐며 고맙다는 말을 듣기도하지만...

 

미성년자중 담배 사는 사람에 대한 처벌 규정을 높여놓고 일본처럼 본인인증통해 자기 책임하에 구입하는게 더 합리적일듯...

 

올해부터는 1998년생부터 담배판매가 가능합니다.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들.. 중년의 입장에서 조금은 부러운 나이이긴 하지만 철이 없는 아이들은 아직도 한없이 철없을 나이이기도합니다.

 

작년 연말부터 담배사러오면서 민증때문에 매번 퇴짜맞던 아이였는데 올해들어 갑자기 주민등록증을 내밀기 시작..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1998년생... 그럼 그렇지.. 작년에는 얼굴에 억울하다는 표정이 잔뜩이었고 폰속에 민증이 사진으로 있는데 안되냐던 녀석인데.. 갑자기 어른 흉내내기시작하면서 같이온 아이들에게 작년까지는 위조된걸 보여줬다면서 자랑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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