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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비상 상비약 판매시 주의사항 - 알바생을 위한 팁

Posted by 유용한 정보 놀이터
2018.01.05 06:58 편의점과 기호식품/편의점에서 일하기


편의점에는 간단한 비상상비약을 팔고 있습니다. 두통약 어린이 해열제 감기몸살약 소화제와 파스류입니다. 


어릴때 가족중에 급하게 체하거나 열이날때 하지만 응급실 갈정도가 아니거나 가기 힘든 상황에선 약국문을 두들기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약국에는 거주하는 경우도 많았고 7-80년대만해도 약사는 상당히 안정적인 직업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남이랑 비교질 잘하는 우리사회 특성상 어디가서 좋은 직업으로 대우받을수 있었던...  특히 약사 아내를둔 사람은 셔터맨으로 불리며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던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앞에 열거한 약 이외에도 밴드나 맨소래담같은 뿌리는 파스 그리고 반창고와 마데카솔같은 연고제를 팔기도합니다.

약을 판매할때는 크게 신경쓸 부분은 없습니다. 대부분이 사용자가 알아서 하느데다 대부분이 이것저것 따질정도로 그렇게까지 세밀하고 까다로운 약을 파는것은 아니기에.. 다만 고객 질문 가운데 거의 의사나 약사랑 상담하듯 질문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본인 체질이라던가 이런부분 이야기하면서 이약이 좀더 디테일하게 어떤 부분에 부작용이라던가 효과가 있는다던지.. 이런 질문에는 대답을 하면 안됩니다. 그냥 설명서 보시고 본인이 판단하시라고 해야합니다. 아니면 낮에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상담하시고 구입하시라고 해야합니다.

나중에 문제가되면 법에도 저촉되기에 단순하게 감기약이라던가 두통약이라는 커다란 분류정도는 상관없지만 구체적으로 부작용이나 어디에 효능이 있고 이런부분 상식적으로 남보다 좀더 알더라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말아야합니다. 전문가와 전문가가 아닌 것의 차이는 결론적으로는 경험과 디테일에 있기 때문에 오지랖 떨면서 함부로 아는척 하지 않는게 세상 살아가는 지혜가운데 하나...

오늘도 한분이 이약이 팔지않는 다른약 이름을 대면서 그것보다 더 효과가 좋냐고 물어보기에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하면서 모른다고 했더니... 모르면서 왜파냐고 하기에 기가막혀서 아무말 안함.. 이런 사람은 그냥 낮에 병원이나 약국에 가는게 좋음... 대부분 이런 사람은 툴툴거리다 결론적으로는 굳이 구입해감.. 기껏 새벽에 편의점에와서 물건값 비싸다고 징징대다 결국은 사가는 사람과 비슷하게 피곤한 유형...

이외에 약은 12세 미만에게 판해하면 안되고 한번에 같은 약을 1개이상 구입할 수 없습니다. 이부분은 포스기에서도 안되기에 미리 알고 설명하고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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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야간 알바 힘든날... 술취한 개...개저씨

Posted by 유용한 정보 놀이터
2017.02.22 03:31 편의점과 기호식품/편의점에서 일하기


일하다보면 하루에 진상들이 묘하게 몰리는 날이 있습니다.

 

지금있는 곳은 싸이코라 부를정도로 말안되는 객기부리던 진상은 많이 사라지긴했지만(이전보다 경찰신고가 많았기에 조금씩 사라짐) 지금보다 날풀리면 가장 골아픈게 술취한 주취자입니다. 어느선을 넘어가면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하지만 그 중간과정이 매우 힘듭니다. 조금 취해서 횡설수설하는 정도면 애매합니다. 차라리 잠이라도 자면 부르기 쉬운데... 영업방해로 부르려면 폭언이나 다른 손님이나 알바생에게 위협적인 행동이 있어야 할때가 많습니다. 혼자 서서 중얼거리는 정도의 조금 수위가 약하면 동네장사라 조금 망설이는 부분도 생깁니다. 그냥 저러다 말겠지 하는... 장시간 가면 결국 짜증 엄청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아예 바닥에서 잔다거나 하면 오히려 신고하기 쉽습니다.

 

동네편의점에서는 매우 드물긴하지만 제일 힘든 유형은 역시 폭언을 일삼고 폭력을 휘두르려는 유형으로 야간에 혼자 있다보면 위협을 느끼기도 합니다. 경찰을 불러도 대부분 몇분이면 오긴하지만 어찌되었건 일정 시간이 걸리고 특히 여자알바 혼자있을때를 대비 궁여지책으로 최루액같은걸 갖다 놓기는했지만 이것도 그리 안심하기 힘든 상황...

 

어제 들어온 유형은 50대 후반에서 60대초반 정도로 인사불성이 될정도로 매장 밖에서 맴돌다 들어옴.. 그순간에는 자면 깨워서 내보내야 겠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의자에서 졸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짐 혹시나해서 가까이 가보니 눈을 뜨고있어.. 여기서 주무시면 안되고 집에가서 주무세요했더니 조금있다가 나감.. 점퍼차림에 추리닝 바지등 행색이 집근처에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인듯...

 

하지만 매장 앞에서 십여분 오락가락하다 다시 들어옴...

 

그래도 순한 성격인것 같다고 착각... 조금 자다 나가겠지 하고있었는데 아플때내는 묘한 신음소리 같은걸 반복적으로 내기 시작함.. 그러다 갑자기 소리지르기도하고... 아무래도 영업에 지장있을것 같았습니다. 다시 다가가 집에가라고 했더니 트집 잡기시작.. 나중에 생각해보니 여러번 나가라고해서 불쾌해진듯... 이후 막말시작... 나보다 힘세냐.. 몇살이냐.. 겨우 편의점 같은것 하면서.. 학벌좋아 배워먹지도 못한게... 이런식으로 초딩이나 중딩들이나 할수준의 이야기로 주정시작.. 그냥 내비둠.. 그래 떠들어봤자 니입만 드러워지지...

 

카운터로 돌아감.. 잠시후 일어나 다시 욕을 하면서 오기시작... 귀찮아졌네 하고 전화기에 손이 갈랑말랑 그래도 동네장사라 몇분더 놔두기로함.. 막말하면서 손이 올라오려함.. 처음으로 느낀게 카운터에서 마주하면 의외로 거리가 가깝구나... 아마도 진보를 자처하는 인간인듯.. 광화문으로 촛불시위 다니던 내게 태극기냐 태극기 시위에 나갈놈처럼 생겼네.. 이런 민망한 소리를함... 말로만 듣던 주뎅이 진보 입진보로구나... 비유하자면 만인앞에서 평등 인권 주권등을 외치다 집에가서 마누라 두들겨 패는 부류...

 

조금더 험악해지기에 타이밍상 경찰 불러도 늦을것 같아 우선 기절시키는 스프레이 위치를 파악하고 낚아챌 준비하던중.. 갑자기 자기 딸내미가 편의점에서 일한다면서 한순간에 수그러지더니 터벅터벅 걸어가 음료수 몇개 사가지고 감... 결제하는 카드에 적힌 이름을 알아냄..  몇달동안 한두번 정도 본듯만듯한 인상이라.. 우선 전부 신체적으로 노터치였기에 CCTV 확보해두고 다음에 또그러면 상습으로 같이 묶어서 경찰에 넘길 생각...

 

단골손님인 경찰에게 물어보니 초기에 불러도 된다고.. 폭언하거나 잠들면 그냥 신고하라고...

 

술취한 개저씨의 최고 해결책은 결국 경찰신고밖에 없습니다. 매장의 영업 방해는 물론이고 다른사람들에게도 손해가가고 일하는 사람 멘탈도 한동안 일하기 싫을정도로 다운 됩니다. 오랫동안 일했어도 마찬가지의 감정상태... 경험상 술만 먹으면 난폭하게 변하던 손님들도 경찰서 가고 벌금 내고나면 다시 오지 않거나 많이 순해집니다. 물론 그사이에 개과천선해 성격이 변한게 아니고 가중처벌되는 벌금이나 처벌이 무서워서 못하는것임...

 

 

 

 

이전에는 듣기 불편한 단어였던 개저씨.. 편의점에 있다보면 20대 젊은이들이 왜 개저씨 개저씨 그러는지 금방 알게됨... 5-60대 남자들에 많은 부류로 물론 대부분은 매너가 좋거나 특별히 나쁘게 느껴지지 않지만 처치곤란 개진상 부리는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령이기도함.. 술취해 횡설수설에 꼬장 부리거나 멀쩡할때도 새벽에 편의점와서 비싸네 그러면서 따지고 툭툭 불쾌한 한마디 배설하듯 내뱉거나... 돈집어던지는 매너 그리고 불필요한 훈계질에 지말만 해대는 신공을 보여줌... 아니면 고상하게 멘토질 하는 유형도 가끔있는데 듣고 있으면 별거 아닌 내용이 대부분이거나 자기에게 필요할지 몰라도 상대방에게 적용하기 힘든말들이 상당수.. 나중에 종합해보면 별 필요없는 내용으로 시간낭비에 결과적으로 가관임... 자기도 제대로 못하는걸 남에게 이러쿵 저러쿵.. 예전에 결혼한 친구가 절대로 결혼하지 말라고 하기에 그럼너는 당장 이혼하는거냐고 되물었던 느낌..

 

위에 열거된것들은 편의점에 와서 불필요한 행동들 그냥 조용히 사갈거 가지고 가거나 인사하면 잘받아주고 알바생 힘들어 보이면 음료수하나 사주거나 고생한다고 아주 짧게 격려나 해주는정도면 됨.. 그이상은 필요치않음... 허영만의 관상 만화인 꼴에 보면 늙어서는 상대방 듣기좋은말만하고 그이상의 이야기는 하지말고 여유있으면 돈쓰면 최고의 대접받는다고 했는데... 늙어서 가질수 있는 처세일듯.. 우리나라에는 상대가 처한 정황이나 맥락도 모르면서 오지랖떠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 농경 사회에서의 어른은 공동체에 주는 장점들이 많은 상징적인 존재였지만 지금 같은 다변화된 사회에서는 개인간의 차이를 존중해주는 인성과 매너가 더 중요...

 

역으로 느끼는게 아주 많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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